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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의 다케시타 거리에는 수많은 “애니멀 카페”가 줄지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일본에는 고양이나 부엉이뿐만 아니라 사모예드, 마이크로 피그, 고슴도치, 마멋 등 세계 각국의 희귀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애니멀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카페는 관광객이나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에서 추천하는 애니멀 카페의 매력과 함께, 요금, 접근 방법, 예약 방법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모든 가격은 세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 애니멀 카페의 매력과 인기
일본에서 애니멀 카페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도시 특유의 주거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도쿄나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임대 주택의 제한이나 집의 협소함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동물들과 쉽게 교감할 수 있는 애니멀 카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이고 힐링이 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애니멀 카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카페는 해외에서는 드물기 때문에 “일본만의 특별한 체험”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고양이나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슴도치, 부엉이, 마이크로 피그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동물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동물들과 교감하는 것 외에도, 일부 카페에서는 소프트 드링크를 즐기거나 만화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어 휴식 공간으로도 좋습니다.
인기 애니멀 카페 9곳 소개! 고양이, 시바견, 부엉이 카페의 접근, 요금, 예약 방법
Cat Café MOCHA
MOCHA는 일본 전국에 여러 지점을 둔 인기 고양이 카페 체인입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에도 4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카페는 넓고 청결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약 20마리의 귀여운 고양이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 시간에는 고양이들이 줄지어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인기 이벤트도 있습니다.
카페 내에는 Wi-Fi와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만화책, 잡지, 보드게임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쾌적한 카페 스타일로, 고양이들과 함께 일하거나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Cat Café MOCHA
- 지점: 간토, 간사이, 큐슈 등 다양한 지역
- 요금: 지점별로 상이. 자세한 내용은 각 매장 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예를 들어, “MOCHA Lounge 시부야 공원거리점”의 경우: 평일 30분 1,188엔부터, 주말 30분 1,518엔부터 (최대 요금 있음, 음료바 포함) - 예약: 사전 예약 불가 (당일 선착순 입장)
- 공식 웹사이트: https://catmocha.jp/ko/
🐈관련 기사: 고양이 카페에 가봤어요! 요금은 얼마? 연령 제한은? 인기 “MOCHA” 고양이 카페 체험 리포트!
마메시바 카페 하라주쿠의 마메시바 카페
하라주쿠의 다케시타 거리(Takeshita Street)에 위치한 도쿄 최초의 마메시바 카페, “하라주쿠노 마메시바 카페(原宿の豆柴カフェ)”. 일본견 하면 많은 사람들이 시바견(柴犬)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작은 사이즈의 시바견을 “마메시바(豆柴)”라고 부릅니다. 이 카페에서는 다다미와 낮은 차부다이 테이블이 있는 일본식 복고풍 인테리어 속에서, 활기찬 마메시바들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 동반 시 만 6세부터 입장 가능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하라주쿠 외에도 아사쿠사, 가마쿠라, 교토, 오사카에도 지점이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하라주쿠노 마메시바 카페
-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1-6-10 3층
- 오시는 길: 하라주쿠역 또는 메이지진구마에역에서 도보 5분
- 영업시간: [평일] 11:00–18:00 [주말·공휴일] 11:00–18:40 (마감 40분 전 입장 마감. 영업시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요금: 30분 1,300엔 (음료 1잔 포함)
- 예약: 불가 (당일 선착순 입장만 가능)
- 공식 웹사이트: https://owls-cats-forest.com/free/mameshiba-harajuku
*아사쿠사, 가마쿠라, 교토, 오사카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지점별로 요금 및 상세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모예드 카페 moffu
“moffu”는 하얗고 복슬복슬한 털과 미소 짓는 표정으로 유명한 사모예드(Samoyed)와 교감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두 번째 집”이라는 콘셉트로, 사모예드들이 “어서 오세요”라며 따뜻하게 맞이해줍니다. 간식을 줄 수 있고, 옵션으로 안아볼 수도 있으니 귀여운 사모예드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 오사카 신사이바시 등 3곳에 지점이 있으며, 모두 접근성이 좋습니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지만 인기 카페이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사모예드 카페 moffu 하라주쿠
-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3-21-21 아리스토 하라주쿠 B1층
- 오시는 길: 하라주쿠역에서 도보 7분
- 영업시간: [평일] 11:00–20:00 [주말·공휴일] 10:00–20:00 (마감 1시간 전 입장 마감)
- 요금: [평일] 3,995엔 [주말·공휴일] 4,665엔 (1시간 티켓 + 음료 무제한, 사전 예약가. 당일 예약 시 요금 변동 가능)
- 예약: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 예약 추천 (빈자리가 있을 경우 당일 입장 가능)
- 공식 웹사이트: https://samoyedmoffu.com/
*다케시타 거리, 오사카 신사이바시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지점별로 요금 및 상세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 카페 HARRY
HARRY는 하라주쿠, 아사쿠사, 요코하마에 지점이 있는 소동물 카페로, 고슴도치와 교감할 수 있습니다. 뒷발에 네 개의 발가락이 있는 “네발가락고슴도치(Four-toed Hedgehog)”와 천천히 친해질 수 있습니다.
지점에 따라 고슴도치뿐만 아니라 페넥여우, 친칠라, 수달 등 다양한 소동물과도 교감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직원은 영어가 가능해 해외 방문객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동물이 있다면 현장에서 바로 분양도 가능하니, 반려동물을 고려 중이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HARRY
- 지점: 하라주쿠, 아사쿠사, 요코하마 등
- 요금: 지점별로 상이. 각 점포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HARRY 하라주쿠역 앞점” 기준: 45분 성인 2,310엔~, 어린이(4~12세) 2,090엔~ - 예약: 현장 접수 가능, 사전 예약 추천
- 공식 웹사이트: https://harinezumi-cafe.com/
카피바라 카페 cafe capyba
"cafe capyba"는 두 마리의 카피바라와 교감할 수 있는 카피바라 카페입니다. 이 친근한 카피바라들은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며, 느긋한 성격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것입니다.
간식도 줄 수 있고, 귀엽게 먹는 모습을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카피바라를 테마로 한 봉제 인형, 티셔츠, 오리지널 굿즈도 판매하고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카페는 아사쿠사와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접근이 편리한 위치에 있어 관광 중에 들르기 좋습니다. 예약이 필수이니 반드시 사전에 예약해 주세요.
cafe capyba
- 위치: 아사쿠사, 히키후네
- 요금: 첫 30분 1,450엔~ (음료 1잔 필수, 간식 별도 판매), 10분 추가마다 440엔
- 예약: 사전 예약 필수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대 2주 전부터 예약 가능)
- 공식 웹사이트: https://cspace.co.jp/
마이크로 피그 카페 mipig cafe
"mipig cafe"는 일본 최초의 마이크로 피그 카페로, 전국에 여러 지점이 있습니다. 미니 피그보다 더 작은 마이크로 피그는 영국에서 유래했으며, 똑똑하고 청결하며 귀여운 동물입니다.
이들은 매우 친근하며, 일부는 "앉아"나 "점프" 같은 명령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무릎 위에 올라와 낮잠을 자는 모습을 보면 분명히 힐링될 것입니다.
mipig cafe
- 위치: 하라주쿠, 아사쿠사 등 전국 각지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참조)
- 요금: 지점별로 상이. 각 매장 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아사쿠사 지점: 25분/4세 이상 2,200엔, 3세 이하 1,100엔; 55분/4세 이상 3,300엔, 3세 이하 1,100엔 - 예약: 사전 예약 필수 (예약 사이트 이용)
- 공식 웹사이트: https://mipig.cafe/
부엉이 카페 아키바 후쿠로
아키바 후쿠로는 아키하바라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부엉이 카페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부엉이인 유라시아 피그미 올빼미, 세계에서 가장 큰 부엉이인 유라시아 이글 올빼미 등 희귀종을 포함해 약 40마리의 푹신한 부엉이들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부엉이가 팔에 앉는 체험도 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아키바 후쿠로
- 주소: 도쿄도 치요다구 칸다 네리베이초 67, 아키바 후쿠로 빌딩 1F
- 오시는 길: 아키하바라역에서 도보 3분
- 영업시간: 12:00–18:00
- 정기휴일: 화요일
- 요금: 3,300엔부터
- 예약: 사전 예약 필수 (예약 사이트 이용)
- 공식 웹사이트: https://akiba2960.com/jp/
버드 카페 코토리 카페
우에노에 위치한 코토리 카페(Kotori Café)는 앵무새와 잉꼬 등 작은 새들을 바라보며 달콤한 디저트와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새를 모티브로 한 귀엽고 맛있는 도넛과 만주가 특히 인기가 많으며, 오므라이스 등 다양한 식사 메뉴도 제공합니다.
카페 외에도 새를 테마로 한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이 있어 다양한 새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모후모후 룸’에서는 실제로 새들과 직접 교감하고 놀 수 있습니다.
코토리 카페(Kotori Café)
- 주소: 도쿄도 다이토구 우에노사쿠라기 1-8-6
- 오시는 길: 네즈역에서 도보 8분, 우에노역에서 도보 15분
- 영업시간: 11:00–18:00
- 정기휴일: 비정기(공식 홈페이지 참고)
- 요금: ‘모후모후 룸’ 5분 550엔
- 예약: 사전 예약 가능(예약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https://kotoricafe-ueno.owst.jp/ko/
마멋 카페 마멋 빌리지
마멋 빌리지는 일본 최초의 마멋 전문 동물 카페로, 올해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이 카페에서는 사람 같은 행동으로 유명한 통통하고 복슬복슬한 마멋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히말라야 마멋, 알프스 마멋, 우드척 등 다양한 종류의 마멋이 있습니다. 간식을 주거나 식사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멋들끼리 귀엽게 장난치며 싸우는 모습은 SNS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운이 좋으면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2025년 11월에는 오사카에 2호점이 오픈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멋 빌리지(Marmot Village)
- 주소: 도쿄도 나카노구 노가타 4-46-10
- 오시는 길: 노가타역에서 도보 7분,
코엔지역에서 버스로 4분, 나카노역에서 버스로 7분 - 영업시간: 10:00–18:00 (12:00–13:00은 마멋 휴식 시간)
- 요금: 캐주얼 플랜 20분 1,500엔
- 풀 익스피리언스 플랜 60분 2,800엔(음료 1잔 및 기념품 포함)
- 예약: 사전 예약 필수(예약 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https://mamomura.com/
동물 카페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에티켓
동물 카페마다 동물의 종류와 성격에 따라 독자적인 규칙이 있습니다. 안전하게 동물 카페를 즐기기 위해 반드시 규칙을 지켜주세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규칙이 일반적입니다.
- 입장 시 손을 씻고 알코올 소독제를 사용하기
- 외부 음식 및 음료 반입 금지
-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교감하기
- 플래시 촬영 금지
어떤 애니멀 카페가 마음에 드셨나요?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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