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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축구 경기장 "Edion Peace Wing Hiroshima"가 히로시마 중심부에 오픈했습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여자팀 레지나의 새로운 홈구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장소는, 최첨단 관람 시설뿐만 아니라 축구 박물관, 공식 스토어,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캡틴 츠바사"의 작가 타카하시 요이치가 특별히 그린 벽화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지로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FUN! JAPAN" 에디터가 경기장 견학뿐만 아니라 실제로 경기장 투어와 경기도 관람했습니다. 현장에서 전하는 히로시마의 새로운 축구 성지 "Edion Peace Wing Hiroshima"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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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on Peace Wing Hiroshima 경기장은 언제 오픈했나요? 위치, 수용 인원, 특징
"Edion Peace Wing Hiroshima"는 일본 최초의 "도심형 스타디움"으로 2024년 2월에 오픈했습니다. 히로시마 중심부, 히로시마 성 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JR 히로시마역과 세계유산 "원폭 돔"이 도보 거리에 있어 뛰어난 접근성도 큰 매력입니다.
경기장은 약 49,900㎡의 부지에 약 28,5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여자팀 "산프레체 히로시마 레지나"의 홈구장으로, 홈경기 날에는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서포터들로 붐빕니다.
또한,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설계되어 있어 필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관중들은 현장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좌석도 넓고, 최첨단 음향 시스템과 대형 비디오 스크린, 다양한 스타디움 푸드 등으로 일본 국내외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합니다.
경기장 내부에는 히로시마의 축구 역사를 소개하는 "히로시마 축구 박물관"과 유니폼 및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피스 윙 공식 스토어"도 있습니다. 이 시설들 덕분에 관광지로서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레지나의 성공 역사: 수많은 일본 국가대표 선수 배출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J리그에서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명문 축구 클럽입니다. 클럽명 "산프레체"는 일본어로 "셋"을 의미하는 "산"과 이탈리아어로 "화살"을 뜻하는 "프레체"를 조합한 것으로, 모리 모토나리의 "세 개의 화살"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팀의 단결과 강인함을 상징합니다.
"세 개의 화살" 이야기는 모리 모토나리가 세 아들에게 한 개의 화살은 쉽게 부러지지만, 세 개를 묶으면 부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단결의 중요성을 가르친 전설입니다.
클럽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점은 수많은 일본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는 점입니다. 현 일본 대표팀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도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감독으로서 팀을 J1리그 3회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유스 출신의 유명 선수로는 아오야마 토시히로, 아사노 타쿠마 등이 있습니다.
특히, 클럽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은 J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거의 매년 아카데미 출신 신인 선수들이 프로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졸업생들이 1군에 합류한 뒤 해외 클럽으로 이적하는 모습은 히로시마가 ‘축구 인재의 보고’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여자팀 ‘산프레체 히로시마 레지나’는 2021년에 창단되어 현재 일본 여자 프로축구 리그인 WE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레지나’는 이탈리아어로 ‘여왕’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여자 리그의 ‘여왕’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는 여자부가 없었기 때문에 팀은 처음부터 시작했지만, 2023-2024 시즌과 2024-2025 시즌에 리그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히로시마는 남녀를 불문하고 최고 수준의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캡틴 츠바사’ 작가 다카하시 요이치의 대형 벽화는 꼭 보세요! 에디온 피스윙 히로시마의 필수 명소
스타디움을 방문한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만화가이자 ‘캡틴 츠바사’의 작가 다카하시 요이치가 제작한 특별 대형 벽화 ‘피스 월’도 꼭 들러보세요. 이 인상적인 작품은 가로 8.62미터, 세로 2미터 크기로, 주인공 오조라 츠바사가 “축구를 통해 세계 평화를 호소하고 싶다”고 선언하는 명장면과 스타디움 일러스트가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스타디움 내부에는 ‘드림 월’이라 불리는 9개의 벽화도 있습니다. 각각의 작품은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표현하고 있어, 팬은 물론 모든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인기 체험형 게임! 히로시마 축구 뮤지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역사를 배워보세요
스타디움 내 ‘히로시마 축구 뮤지엄’에서는 마스코트인 산체군과 프레체짱이 반겨줍니다. 입장료는 어른 500엔, 초·중학생 300엔입니다.
뮤지엄 내부에는 히로시마의 축구 문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역에서 축구가 시작된 초기 모습부터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과거 유니폼, 트로피, 선수들의 활약을 담은 사진 패널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랜 팬들에게는 추억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클럽을 더 깊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인기 코너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구 게임입니다. 총 3종류가 있으며, 대형 스크린에 투영된 골키퍼와의 페널티킥 대결, 드리블 스피드 챌린지, 패스 정확도 대결 등이 있습니다. 저희 편집부도 경쟁심이 생겨 도전해 보았습니다! 경기일에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다양한 서포터즈 굿즈와 히로시마 기념품! 피스윙 공식 스토어에서 쇼핑을 즐기세요
물론, 스타디움에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레지나 서포터 굿즈가 가득한 “피스 윙 공식 스토어”가 있습니다! 기본 유니폼과 타월 머플러 외에도, 꼭 갖고 싶어지는 독특한 아이템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아이템은 축구 경기 연출과 연동되어 빛이 변하는 펜라이트였습니다. 최신 기술이 도입된 스타디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정말 특별한 서포터 굿즈입니다.
또한, 히로시마의 명물 모미지 만주로 유명한 전통 과자점 니시키도와 콜라보한 “축구공 허니 캐러멜 맛”도 발견했습니다. 귀여운 비주얼로, 기념품이나 경기 중 간식으로도 딱입니다.
팀 굿즈 외에도 히로시마의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어, 이 스타디움이 인기 관광지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구역까지! 특별한 스타디움 투어 체험
이번에는 FUN! JAPAN 편집부가 경기 없는 날에만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스타디움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뮤지엄 입장권이 포함된 기본 코스는 성인(고등학생 이상) 1,800엔, 초등학생 및 중학생 1,600엔입니다.
투어는 총 3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구역을 견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가이드로부터 선수와 팀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어, 이 투어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투어에서 인상 깊었던 장소를 소개합니다.
선수 라커룸
먼저, 선수 라커룸을 살펴봅시다. 팀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바탕으로, 천장에는 클럽의 심볼인 “세 개의 화살”이 그려져 있습니다. 직접 그 자리에 서보니, 마치 우리가 선수 중 한 명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 저절로 자세가 바르게 펴졌습니다.
참고로, 여자팀 레지나도 이 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등번호가 적힌 명패는 탈착식입니다. 라커 안에는 휴대폰 충전기도 마련되어 있어, 이런 세심한 배려에 “정말 꼼꼼하다!”고 감탄했습니다.
워밍업 룸
이곳은 워밍업 룸으로, 한쪽 벽이 거울로 되어 있고, 트레이닝 기구가 줄지어 있습니다. 선수들은 경기 시작 직전까지 이곳에서 몸을 꼼꼼히 준비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바닥은 인조잔디입니다!
선수 입장구
그리고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가는 입장通路입니다. TV에서 익숙하게 보던 그 장면에 우리가 직접 서 보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라운드로 나가서 관중석을 올려다보니, 다시 한 번 그 가까움에 놀랐습니다. 가장 짧은 거리는 단 8미터로, 서포터들과의 강한 일체감을 정말로 느낄 수 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라, 저희 에디터들도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환하게 웃었습니다.
선수들이 앉는 벤치석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직접 앉아볼 수 있었는데, 정말 부드럽고 편안했습니다!
투어 종류에 따라서는 "신입 선수의 입장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짜릿한 퍼포먼스! 스타디움에서 즐기는 축구 관람
드디어 기다리던 경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산프레체 히로시마 레지나 vs. 이나크 고베 레오네사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레오네사 하면, 전 일본 대표 주장 사와 호마레 선수를 배출한 명문팀이죠. 킥오프 전부터 경기장에는 경기 전만의 독특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선수들이 입장하는 순간, 불꽃이 솟구치고 경기장 전체가 순식간에 달아올랐습니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반전에는 고베가 공격하는 장면이 많아 "이거 정말 위험한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형 스크린에는 산체군도 팬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42분, 히로시마 레지나의 포워드 우에노 마미 선수가 골을 넣었습니다! 기다리던 선제골에 경기장 전체가 환희로 들끓었습니다.
저희도 팀 서포터들과 함께 “마미~~!!”라고 외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웃음).
그리고 하프타임. 이날은 특별 공연으로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음악과 펜라이트의 불빛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밤하늘에 피어오른 불꽃이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마치 여름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정말 이게 축구 경기 맞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펜라이트는 정말 필수 아이템이었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컨코스의 매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과의 콜라보 메뉴 등, 경기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가득해, 경기를 보며 먹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후반전, 고베가 맹렬한 공격을 펼쳤고, 82분에 오타 미즈키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 “무승부로 끝나겠구나...”라고 포기하려던 순간, 추가 시간에 극적인 전개가 펼쳐졌습니다! 히로시마 레지나의 끈질긴 공격이 고베의 실수를 유도해, 뜻밖의 자책골이 나왔습니다. 경기장은 잠시 숨을 죽였다가, 곧 우레와 같은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히로시마 레지나는 멋진 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사실 저희 편집부는 남자 축구 경기는 본 적이 있었지만, 여자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예상외로 강력한 플레이에 압도되었고, 귀여운 퍼포먼스가 특별함을 더해주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모두가 “여자 리그 또 보러 가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축구 팬도, 관광객도 모두 즐길 수 있다! 에디온 피스윙 히로시마 방문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다양한 퍼포먼스 등 흥미진진한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선수의 시점에서 구장을 볼 수 있는 스타디움 투어나 히로시마의 축구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박물관 등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축구 팬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타디움입니다. 히로시마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에디온 피스윙 히로시마
- 주소: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나카구 모토마치 15-2-1
- 오시는 길: 가미야초니시 전차 정류장 또는 겐바쿠돔마에 전차 정류장에서 도보 10분. 신하쿠시마역에서 도보 15분.
- 공식 웹사이트: https://hiroshima-stadiumpark.jp/peac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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