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1일은 ‘건국기념의 날’|어떤 날일까? 왜 하필 2월 11일일까?

  • Mar 29, 2026
  • Dec 29, 2024
  • Monique Lu
  • K-RAN

日本の祝日:2月11日「建国記念の日」

2월 11일은 일본의 공휴일 중 하나인 ‘건국기념의 날’이다. 눈치챈 분들도 있겠지만, 이 공휴일의 명칭은 ‘기념일’이 아니라 ‘기념의 날’이다. 왜 ‘의(の)’가 들어갈까? ‘건국기념의 날’과 ‘건국기념일’은 무엇이 다를까? 이 글에서는 각각의 의미와 건국기념의 날이 언제인지, 그리고 이 공휴일의 유래와 역사까지 함께 살펴본다.

‘건국기념의 날’이란?

「建国記念の日」とは?

2월 11일은 원래 <일본서기>에 기록된 일본의 초대 천황으로 여겨지는 진무천황(神武天皇)의 즉위일을 기념하는 날로, ‘기원절’이라 불렸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8년, “기원절을 인정할 경우 천황을 중심으로 일본인의 결속이 강화될 수 있다”는 GHQ(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 점령기에 설치된 연합국군 총사령부)의 우려로 ‘기원절’은 폐지됐다. 이후 1966년에는 ‘건국을 되새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날’로 ‘건국기념의 날’이 제정됐다.

건국은 신화 속 이야기일까?

建国は神話の中に?

<일본서기>에서는 진무천황이 일본의 초대 천황으로 등장하며, 오늘날의 건국기념의 날 무렵에 즉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역사학계에서는 진무천황을 실존 인물이 아니라 신화 속 인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즉, 진무천황은 신화에 등장하는 존재로, 실제 역사 속 인물로 보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또한 2월 11일 역시 “일본이라는 나라가 성립한 정확한 날짜는 아니다”라는 견해도 있다.

왜 ‘건국기념의 날’에 ‘의(の)’가 들어갈까?

해외에는 독립기념일이나 혁명기념일처럼 날짜를 명확히 특정할 수 있는 경우, 이를 ‘기념일’로 정하는 사례가 많다. 예를 들어 미국의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776년 7월 4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일본에는 독립기념일도 혁명기념일도 없다. 또한 건국이 이루어진 정확한 날짜를 특정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건국기념일’이 아니라 ‘건국기념의 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때 들어가는 ‘의(の)’ 하나로 의미의 뉘앙스가 달라진다.

즉, 건국기념의 날은 일본이 탄생한 ‘그날’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가 생겨난 ‘사실’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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